Wednesday, July 14, 2010

한강 시민공원은 어떨까?

본격적으로 찌는 듯한 더위를 맞이해야하는 여름이 왔다. 기나긴 여름방학 동안 바다나 계곡으로 여행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시간이 없어서 혹은 너무 더워서 멀리 가기가 힘든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방학 내내 집에서 선풍기 바람만 쐬어야 하는가?? NO!! 우리에겐 거리도 가깝고 시원한 강바람을 쐬면서 수영할 수 있는 한강 시민공원 야외수영장이 기다리고 있다. 한강 시민공원에는 총 6곳의 야외 수영장과 한 개의 어린이 물놀이장이 있다. 광나루, 망원, 잠실, 잠원, 뚝섬, 여의도에 있는데 한양대 유학생들에게 제일 가까운 뚝섬 시민공원을 추천한다. 몇 만원 이상이 기본인 워터파크에 비해 시민공원은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마음껏 이용가능하다. 성인은 5000원인데 이 가격은 탈의실, 샤워 등의 시설까지 포함된 가격이고, 올해부터 T-money나 휴대폰으로 결제도 가능하다. 또 수영장에 튜브를 가져가는 것도 허용되고 그곳에서 대여를 할 수도 있다. 게다가 뚝섬 시민공원은 리모델링을 해서 시설도 깨끗하고 한강이 보이는 국제규격의 성인풀이 따로 갖춰져 있다. 야외 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가 기본인데 열대야가 시작되면 오후 10까지 연장해서 운영한다. 올해는 7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 오후 10까지 연장 운영을 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정확히 뚝섬 시민공원을 어떻게 가야할까? 뚝섬 시민공원을 가려면 뚝섬역에서 내리는 것이 아니라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려야 한다. 이 뚝섬유원지역은 7호선으로 건대입구에서 갈아타면 된다. 뚝섬유원지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오면 한강시민공원과 바로 연결되어있다. 이곳에서 100m 만가면 시원한 수영장이 보일 것이다. 자~! 이런 hot한 장소를 알게 되었으면 지금 당장 수영복과 물안경을 챙겨 시원한 물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No comments:

Post a Comment